다이어리
2011년 11월 1일
송이랑너랑
2011. 11. 2. 02:25
마음이 참으로 그런가보다.
굳이 그렇게라도 축하를 받고 싶어하다니..ㅎㅎ
그런데, 후회스럽지는 않다.
예전엔... 내가 아니라해도 벌써 이미 알고 축하해 주는 많은 정말 많은 지인들이 있었고,
이젠 내가 먼저 힌트를 주어서 축하를 받는... 엎드려 절받기를 택했다.
그냥.. 그것도 당당하고 당당한거라 생각하고 싶다.
물론, 며칠전부터 아이들로부터는 이미 축하가 시작되고 있다. 오히려 손 꼽아 그날을 기다린다.
그런데... 그걸로는 부족한 모양이다. 뭔가 마음이 많이 많이 울적한가보다.
뭔지 모를 불안감이 함께 밀려 오고...
암튼... 내일은 즐기고 행복해하고 기뻐하고 그럴테다.
그런데... 잊었던 누가 자꾸 생각이 난다. 바로 그게 힘드게 만드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