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

인간의 한계...

송이랑너랑 2006. 7. 27. 06:32

지난주 뉴욕엔 때아닌 폭염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했었었다.

더위도 더위지만,  퀸즈북부를 연결해주는 전기선이 끊어지는 바람에 몇몇 지역은 최악의 정전 사태를

맛보아야만 했다.

 

그 지역중엔.... 친정 어머니가 사시는 아파트도 포함이 되어 있었던것을 나중에 알았다.

얼마전 어떤 친구가 내게 이런말을 했었다. 더우면 에어컨 이빠이 키는게 제일 이라는....

에휴.. 덥다고 너나 나나 모두 그렇게 전기세 내가 내면 되지 하고 전기를 썼다가는 어떤 사태가 일어날

지를 너무도 생각지 않는구나 싶었다.

 

그 제일 더운날... 시원한 바람은 커녕 더위와 싸우며, 냉장고의 시원한 물은 고사하고... 밤엔 보이지

않아서 촛불을 켜고 더더욱 덥게 살아야 했던 많은 분들... 그리고 사업하는 분들이 엄청 큰 타격을

보았지.

 

근데.. 지금은 뉴욕쪽이 아닌 엘에이쪽에 폭염으로 정전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듯 하다.

 

모든 있을땐, 그 소중함을 모르지만... 이렇게 없을땐 절실하게 그 소중함을 알게 되는듯 하다.

그러다, 있을땐 또 그 소중함을 모르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