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 (9)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렸을때 내가 가장 존중하는 직업은 목사이다. 그러면서도 가장 싫어하는 직업이 목사이다. 목사란... 가장 어렵고 힘든 길을 가야 하는 사람이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요새는 그것이 참~ 많이도 변해 버렸다. 내가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가고 있던 길이 목사의 길이였다. 그는 너.. 43년의 삶 어릴적엔 생일이 다가오면 가족들에게 미리 알리기에 급급했었다. 그래서... 적어도 내 생일을 모른척하고 지나갈수가 없었다..ㅎㅎ 이 세상에 태어난것이 정말 자랑하고 싶었던걸까? 선물이 탐나서일까? 아니면 관심을 가져 달라는 호소였을까? 두 오빠의 무게로 엄마에겐 그다지 별로 관심을 받지 .. 이제 또 다른 새학기 이제 어느덧... 9월이다. 길고 긴 아이들의 여름방학도 labor day를 깃점으로 끝이 난다. 오늘 큰 아이 고등학교 오리헨테이션이 있어서 학교 앞에 데려다 주고 집으로 향하는데... 중학교 보다는 더 걸어야 하는 거리가 많다보니... 마음이 약해진다. 그냥 차로 등하교를 시켜 주어야 하나??? 초등학생인 막.. 머리를 자르다 갈등하다 긴 머리를 잘랐다. 딸 아이의 긴 머리도 묶기 좋게끔만 놔두고 자르고 나니... 한결 낫다. 대부분 여자는 머리를 자르면 어떤 마음의 변화가 있다고 하는데... 난, 뭔가 달라지기 위한것이였다. 여자로서 엄마로서의 삶도 행복하다면 행복한데... 이젠 나를 찾고 싶어진다. 무언가 늘 틀에 맞추.. 글, 음악,그림, 컴퓨터 글... 그림... 음악... 컴퓨터... 내가 좋아하고 재능도 좀 있는 것들이다. 이 네가지가 합쳐지면 정말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생긴다.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하고.. 딱히 할만한 놀이가 없어서 그림을 그리며 하나의 만화책을 만들고 글 쓰는것을 좋아해서 시집이나 소설책을 만들었던... 그리고 음악은 어.. 나도 그랬다면... 이제 6월이면 막내는 만 10살이 된다. 그런데, 아직도 애기짓을 한다. 말투도 애기처럼... 행동도 애기처럼... 오빠 둘에 딸 하나라 귀여움을 엄청 받는데도 때로는 그렇게 멀쩡한 녀석이 애기같은 행동들을 하는데... 버릇이 될까봐 될수 잇으면 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근데, 그런 녀석 덕택에 좀 웃는.. 어느덧 2년... 직장생활과 가정새활 그 두가지를 제대로 하기에 벅찼나보다. 참으로 좋아하던 이 공간인데.... 오늘 와 보니... 어느새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 먼지만 수북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깨끗..ㅋ 다행이 다시 청소할 필요는 없구. 나의 공간으로 잘 활용하고 싶다는 욕심이 앞선다. 그 동안 아이들은 무럭.. 보고픈 친구들 사이버이니... 사이버 이야기 몇가지..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고 나서 컴과 마주하는 일이 많아졌다. 처음엔 챗이라는것에 매력이 잇었고, 나중엔 검색하는 일에 많이 치중을 하게 되었다. 챗에 대한 안 좋은 인식 때문에... 사실 처음 챗 대하는건 무지 조심스러운 일이였다. 다행인지.. 처음부터 좋은.. 이전 1 2 다음